자기전에 듣기좋은 ASMR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 후기

안녕하세요 응-는입니다. 어제저녁에 보게 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광활한 자연과 asmr맛집인 나의 문어 선생님 추천합니다!

 

이 다큐멘터리를 보시게 되면 놀라운 자연에 한번 

내가 바닷속에 있다는 착각을 들게 하는 사운드에 한 번 더 반하게 될 것입니다.

 

다큐멘터리는 드라마나 예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없는 분야라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제작을 하는 곳이 많이 없는데 넷플릭스에서 이렇게 좋은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어서 되게 감사했습니다.

 

2020 다큐멘터리 자연&생태

네덜란드/남아프리카 공화국

다큐멘터리 에미상 후보에 오른 감독, 크레이그 포스터의 기록

 

집에 화질 좋은 티브이가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집 티비 화질 좋아요! 히히)

저녁에 조용한 곳에서 보길 추천드립니다. 사운드가 영혼을 힐링시켜줄 거예요

물 멍을 치고 싶은 분들에게도 안성맞춤이겠어요~ 

 

자기 전에 영어가(못 알아듣는 말) 나오면 잠이 잘 들 것 같아 틀게 되었습니다. 집사람이 좋아하는 다큐이기도하구요

그런데 잠을 이루지 못하고 티브이에 빠져들게 되었어요

영상미 가 예술이고 요즘 중요시하는 ASMR이 저를 완전히 사로잡았어요 (경이롭다 경이로와~ 짝짝짝)

 

(자기 전에 누워서 자막 따위 읽고 싶지 않으시다면 과감하게 사운드만 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나의 문어 선생님 보면서 아저씨(크레이그 포스터)와 함께 쏘 뭉클~하고

슬퍼하고 마치 내가 그 바닷속에 있고 문어와 교감하는 새로운 기분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넷플릭스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긴 시간을 문어에게 허락하다니! 한국 제작사에서 할 수 없는 시도를 할 수 있구나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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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를 처음 만나서부터 약 1년간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잔잔하지만 점점 몰입하게 되죠!

대략 어떤 느낌이 나면 문어가 마치 야생 댕댕이 혹은 냥이처럼 느껴집니다.

댕댕이나 냥이와의 교감하는 듯한 느낌!! 뭔지 아시죠?

 

처음에는 문어가 굉장히 경계하고 두려워하죠 그런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점점 나에게 마음을 열고 호기심을 가져요

길에서 만난 댕댕이나 냥이는 구조가능하지만 문어는 야생생물이니 우리가 아무런 도움을 줄 수가 없어요

순리대로 가야 하는 생태계니까요... 이점에서 한두 번 돕고 싶었던 게 아닙니다.

아저씨는(크레이그 포스터) 저보다 더 했을것 같아요 그래도 꾹 참는 마음이 어떨지 생각하니 마음이 시렸습니다.

(문어는 지능이 높다고합니다. 댕댕이 정도라고 해요)

 

그리고 산에 육지에만 숲이 있는 줄만 알았는데 바다에도 멋진 다시마 숲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시마 숲 산책 상상도 못 했었어요!

예쁜 물고기 산호초 큰 나무 같은 다시마가 숲을 이룹니다.

 

요즘같이 그 어디도 갈 수 없는 우리들에게 더없이 큰 선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문어 선생인을 보신다면 올해 느껴 보지 못했던 자유를 느끼실 겁니다.

추천해요!!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또 만나요~